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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ion 2026-05-06

NMIXX 'CRESCENDO' MV: 현장 데이터 취득부터 3DGS 웹 뷰어까지

라이다 스캔, 마킹 셋업, 가우시안 스플래팅을 통한 VFX 파이프라인의 혁신과 소통

Written by 75mm Studio

최근 저희 75mm Studio는 NMIXX(엔믹스)의 새로운 뮤직비디오 'CRESCENDO'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시각효과(VFX)의 핵심 뼈대가 되는 현장 데이터 취득부터 최신 3D 복원 기술인 가우시안 스플래팅(3D Gaussian Splatting, 3DGS) 에셋 제작까지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물리적인 세트장이 어떻게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되어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는지, 그리고 이 데이터가 어떻게 부서 간 소통의 혁신적인 도구이자 웹 기반 인터랙티브 경험으로 확장되었는지 그 파이프라인의 흐름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보이지 않는 기반을 다지다: 마킹 셋업과 LiDAR 스캔

완벽한 CG 합성을 위해서는 현장의 카메라 움직임과 공간 정보를 오차 없이 디지털 세상으로 가져오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 75mm Studio의 현장 팀은 촬영 전 세트장 곳곳에 정밀한 트래킹 마커(Tracking Marker)를 셋업했습니다. 이 마커들은 포스트 프로덕션 단계에서 카메라 매치무브(Matchmove) 작업을 위한 앵커 포인트 역할을 합니다.

마킹과 동시에 세트장 전체에 대한 LiDAR(라이다) 스캔을 진행했습니다. 수백만 개의 레이저를 쏘아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공간을 3D 포인트 클라우드(Point Cloud)로 기록하는 이 작업은, 세트장의 물리적 스케일과 구조를 mm 단위의 정확도로 스냅샷을 찍어냅니다.

LiDAR 스캔 1LiDAR 스캔 2

2. 프로젝트 효율의 극대화: 상호 연계성과 작업의 병렬 진행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에서는 촬영이 모두 끝나고 가편집본이 나와야만 본격적인 CG 작업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취득된 라이다 스캔 데이터는 작업의 '병렬 진행(Parallel Processing)'을 가능하게 합니다.

세트장의 정확한 3D 데이터(디지털 트윈)가 촬영 직후 즉각적으로 포스트 프로덕션 파트로 전달됨으로써, CG 팀은 최종 편집본을 기다릴 필요 없이 레이아웃(Layout)을 구성하고 카메라 동선을 미리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현장 데이터 취득 ➔ 매치무브 ➔ CG 에셋 배치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전체 프로젝트의 타임라인을 대폭 단축시키면서도 결과물의 퀄리티는 상승하는 압도적인 이점을 가져왔습니다.

Matchmove 1Matchmove 2Matchmove 3Matchmove 4

3. 소통의 혁신 도구가 된 가우시안 스플래팅 (3DGS)

이번 프로젝트에서 저희가 가장 주목한 것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3D 가우시안 스플래팅(3D Gaussian Splatting) 기술의 도입이었습니다. 라이다 데이터가 공간의 '정확도'를 담보한다면, 3DGS는 현장의 빛, 질감, 분위기를 사진처럼 사실적인 3D 형태로 재구성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Technical FAQ)

LiDAR 스캐닝이란 무엇이며 VFX 프로세스에서 어떻게 활용되나요?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는 레이저 펄스를 발사하여 반사되어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공간 정보를 획득하는 초정밀 3D 스캐닝 기술입니다. 현대 VFX(시각특수효과) 프로세스에서 LiDAR로 스캔된 정확한 지오메트리 데이터를 활용하면, CG 환경을 실제 영화 세트장과 오차 없이 일치시킬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정밀한 카메라 매치무브(Matchmove), 세트 익스텐션(Set Extension) 작업의 정확도를 극대화하여 후반 작업(Post-Production)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대용량 포인트 클라우드(Point Cloud) 데이터는 어떻게 최적화되나요?
현장에서 스캔된 원본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는 수십억 개의 점으로 이루어져 있어 Maya, Unreal Engine 등 일반적인 DCC 툴에서 다루기에 무겁습니다. 당사는 자체적인 데이터 프로세싱 파이프라인을 거쳐 노이즈를 제거하고, 정합(Registration) 프로세스를 거친 후 가벼운 폴리곤 메쉬(Polygon Mesh)로 변환(Meshing) 및 최적화(Retopology) 과정을 진행합니다.
사진측량(Photogrammetry) 기법과 LiDAR 스캐닝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LiDAR 스캐닝이 초정밀 레이저를 통해 공간의 '형태(뼈대)'를 밀리미터 단위로 정확하게 측정하는 데 집중한다면, 사진측량(Photogrammetry) 기법은 철저히 시각적인 '질감(텍스처)'을 현실과 똑같이 구현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 당사는 이 두 가지 기술의 장점만을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워크플로우를 사용하여 치수적으로 정확하면서도 광학적으로 완벽한 실사 품질의 디지털 에셋(Digital Twin)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3D 가우시안 스플래팅(Gaussian Splatting) 렌더링 방식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3D 가우시안 스플래팅은 기존의 폴리곤 기반 렌더링이 가지는 '세밀함의 한계'를 돌파한 최신 인공지능 기반 뉴럴 렌더링 기술입니다. 반투명한 사물, 복잡한 식생(나무, 풀), 미세한 빛의 반사까지도 원본 사진과 구분이 안 될 정도의 초현실적인 품질로 복원해냅니다. 특히 엄청난 고해상도 품질을 무거운 하드웨어 없이 웹 기반 환경에서도 60fps 이상으로 실시간 렌더링할 수 있어 공간 아카이빙 분야의 게임 체인저로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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