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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ion 2026-02-19

라이즈(RIIZE) 'Fame' MV 속 75mm studio의 LiDAR 스캔데이터

현실의 세트장을 디지털 자산으로, 그리고 몽환적인 연출 도구로

Written by 75mm Studio

그룹 라이즈(RIIZE)의 'Fame' 퍼포먼스 비디오는 독특한 비주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현실 같으면서도 가상 공간 같은 이 묘한 배경은 실제 촬영장을 **3D 스캔(LiDAR)**하여 만든 데이터인데요.

복잡한 CG 제작 과정을 떠나, 이 기술이 실제 뮤직비디오에서 어떻게 연출적으로 활용되었는지 두 가지 핵심 사례로 정리했습니다.

활용 사례 01. 촬영 현장의 디지털 자산화 (Digital Archiving)

첫 번째 활용 포인트는 실제 공간을 컴퓨터 속으로 그대로 옮겨왔다는 점입니다. LiDAR(라이다) 센서를 이용해 실제 촬영 세트장을 정밀 스캔했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현실의 공간이 수십억 개의 Point cloud 데이터로 저장됩니다.

라이즈 Fame 스캔 이미지 01 ▲ 실제 세트장 전체를 스캔하여 3D 데이터로 저장한 모습

라이즈 Fame 스캔 이미지 02 ▲ 바닥의 질감부터 천장의 조명 구조물까지 있는 그대로 기록됩니다

보통의 CG 작업은 없는 공간을 처음부터 그려내야 하지만, 이 방식을 활용하면 실제 세트장의 디테일과 규모감을 100% 유지한 채 디지털 공간에서 자유롭게 카메라를 움직이거나 효과를 더할 수 있게 됩니다.

활용 사례 02. 몽환적인 분위기 연출 (Visual Directing)

두 번째는 확보한 데이터를 다듬지 않고, **'Point cloud 상태 그대로 노출'**하여 독특한 분위기를 만든 사례입니다.

일반적인 CG는 점들을 이어 붙여 매끈한 면으로 만들지만, 이번 영상에서는 오히려 흩뿌려진 점들의 거친 질감을 살려 **'데이터화 된 세상'**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라이즈 Fame 스캔 이미지 03 ▲ 어두운 공간 속에서 빛나는 점들이 깊이감을 더해주는 효과

어두운 공간 속에서 은하수처럼 빛나는 점들은 깊이감을 더해주며, 화려한 무대 장치 없이도 멤버들을 돋보이게 만드는 훌륭한 배경 효과로 활용되었습니다.


라이즈의 'Fame' 영상은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닌, 이번 뮤직비디오의 세계관을 보여주기 위한 훌륭한 연출 도구로 LiDAR 스캔 데이터를 활용했습니다.

  1. 공간 복제: 실제 촬영장을 디지털로 완벽하게 옮겨옴
  2. 비주얼 연출: 포인트 클라우드(점) 질감을 살려 현실과 가상이 섞인 몽환적 무드 완성

차가운 디지털 데이터가 아티스트와 만나 감각적인 예술로 탄생한 좋은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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